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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체리 병원다녀왔숴요-

by yeolly 2013. 8. 19.

 

(사진은 바로 어제 오전12시경 찍은 사진.. 체리 눈에 초점을 맞춰놓은고로 잘 보시면 눈물이 좀 많이 반짝거리는걸 알 수 있음. 이후로 약 11시간 후 노란눈곱과 약간 충혈된 눈을 발견함..)

 

1.

체리 눈때매 병원 당겨왔어유..

진료결과 눈 안쪽 막? 에 아주 약간 긁힌 상처가 있어서 그렇다고..

일단 결막염 초기 확진이고. 상처에 감염이라도 되면 급격하게 나빠지니 항생제 주사+가루약+안약 처방받았어요

 

2.

일단 아주 초기에 발견되었으니 이정도 처방이면 금방 나을 수 있고, 결막염이라 해도 이렇게 초기에 잡아놓으면 생각만큼 전염성이 강하지 않다고도 하기에 조금 안심... 체리를 다른 방에 따로 두면 망고도 체리도 정말 너무너무 울어대서 격리가 너무 힘들어유...

 

3.

원래 봐주시던 수의사님이 휴가를 가셔서 다른 수의사님이 대신 병원에 계셨음묘

수의사님이 처음 말씀하실때 가루약은 먹이기가 힘드니 그 처방은 피하는쪽으로 말씀했었는데

전에 1주일동안 먹여본 경험 있다 말씀드리니 처방에 넣어주심. 저 힘세고 강한 망고아빠라니까여

(그러면 뭐해 애들 아프면 새가슴..ㅠ)

 

4.

대타(?) 수의사선생님과 원래 계시던 수의사선생님이 분위기도 외모도 너무 닮으셔서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알아보지 못하다 깜짝 놀랐다는 후문.

 

5.

간만에 파워케어모드 발동. 결막염도 씹어먹어주마

 

6.

동물병원 다녀올때마다 느끼는 닝겐들 의료보험의 소중함

끄-

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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